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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코로나 날씨 더워져도 안끝나…사회적 거리두기 꼭 실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노란색)가 세포 표면(청색·분홍색)에 몰려있다. 미국 확진자의

검체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것이다.


[미 NIH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






실험에 쓰인 리스테리아균

전자현미경 이미지를 컴퓨터로 재구성한 리스테리아균 집단의 입체 영상.


[UTSW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미지.

연합뉴스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이 밝힌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A),

사스 중화항체(B), 메르스 중화항체(C)의 구조


<이미지:연합뉴스>




당국 "코로나19, 회복 후 항체 생겨도 바이러스 남을수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회복하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처럼 항체가 생겨도 바이러스 유전자검사에선 양성으로 나오는 일도 빈번했다.

22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회복한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모두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중화항체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생기는 수용성단백질로 바이러스와 결합해 인간세포가 감염되는 걸 막고 바이러스

 입자를 없애 중화하는 일을 한다. 격


리해제된 후 다시 양성판정을 받는 재양성 환자가 국내에서도 200명 이상 나온 가운데 항체가 어느 정도 만들어지는지, 방어력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등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조사대상 25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12명은 중화항체가 있어도 호흡기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다만 바이러스가 분리배양되는 건 아니며 바이러스의 조각이 검출되는 것으로 당국에선 판단했다.

감염 후 만들어진 항체가 어느 정도 방어력은 있다는 뜻이다.


통상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체가 생기고 이후 바이러스는 사라지는데, 코로나19의 흔치 않은 특성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환자에 따라 중화항체가 형성되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고 추정 가능하다"며 "현재 추가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





억제정책만으론 코로나 종식 불가능… 경제만 타격”


美·中 공동연구진 “비용 대비 효과 떨어져…

강력한 봉쇄, 공격적인 검사가 중요”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동제한, 자가격리 명령, 공공시설 및 사업장 폐쇄 등 ‘확산 억제(flattering the curve)’
정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종식시키기 어렵고 경제만 망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훨씬
강력한 봉쇄 정책과 공격적인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하버드대와 북경대 등이 참여한 미·중 합동 연구진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해 분석한 연구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류위 북경대 교수는 “현재 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확산 억제 정책은 코로나19 종식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경제에 막대한 타격만 주고 있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팬데믹을 완전히 종식할 생각 없이 감염자 증가세만 억제하려는 정책이 계속된다면 현 상황과 같이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SCMP는 논문에서 사용한 확산 억제 정책이란 “공공시설 폐쇄, 비필수 사업장 폐쇄, 자가격리 명령 등을 내리는
 조치”라며 “밀려드는 환자로 인해 의료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신규 감염자 수를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정하게 유지되면 이 정책은 성공했다고 판단된다.

연구진은 확산 억제 정책의 최대 단점으로 막대한 경제적 비용 대비 미미한 방역 효과를 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정책을 실시한 국가는 한국, 카타르, 뉴질랜드 등 소수에 그친다.
반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은 방역 정책의 여파로 경제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도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연구진은 “확산 억제 정책의 결과로 평균 총생산은 20~60%가량 감소했지만, 정작 확진자는 30~40%밖에 줄어들지
 않았다”며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는 최악의 정책”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지역 간 이동 제한령에 대해서도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코로나19가 처음 터진 중국 우한에 봉쇄령이 내려지기 직전 30만명 이상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지만 이로 인한 전국적인 감염자 폭증이 일어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발 입국 제한 조치를 두고도 “문제는 미국 내에서 확산한 감염이었기에 해당 조치는 의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아무런 대책 없이 경제를 재가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연구진은 “검사량을 대폭 늘리는 등 감염을 확실히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록다운 조치 등을 완화한다면 엄청난
재앙이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구진이 제시한 이상적인 팬데믹 대응 정책은 강력한 봉쇄, 검사량 증가, 그리고 적극적인 격리 조치다.
이를 위해 야외 활동을 더 엄격히 통제하고 임시 병원을 건설해 보다 많은 환자를 격리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가 생명의 가치를 제대로 산정하지 않았다며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제이미 메리커 미국 스토니브룩대학 교수는 “이 연구에서 적용한 비용편익분석 모델에서는 생명의 가치를 얼마로
측정했는지 알 수 없다”며 “다양한 모델의 장단점을 파악해 최적의 정책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이미지투데이









요즘 현대인들은 당장 특별한 질병에 걸리지 않았어도 생활이 불규칙하면서 운동량은 적고, 과다한 스트레스와 유해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서 과거에 비해 면역성이 크게 떨어진다.

 면역력 떨어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은 고개 숙인 남자들이 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 윌크스대학 연구팀은 매주 1~2회 성생활은 면역 글로블린A 분비량을 증가시켜 호흡기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킨다는 것을 밝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은 심장발작을 65세 이전에 경험한 사람이 매주 한번 이상 성생활을 하면 사망률이

33~37% 낮아지고, 성생활이 없는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이 더 많다고 보고했다.

 면역력 강화로 암 치료 효과를 8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스스로 면역력이 약화돼 있다는 것은 여러 신호를 통해 알 수 있다.

감기에 잘 걸리고 증상이 쉬이 치유되지 않는 사람은 면역력이 낮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특히 더 조심해야한다. 배


탈과 설사가 자주 생기는 것도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한 신호인 경우가 많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바이러스나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장내 유해균이 많아짐에 따라 내부 염증이 생겨나기 쉽다.

입술 주위에 작은 수포들이 생겨나는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생긴다.

여성은 질에 원래 균이 많이 살고 있어도 평소엔 별 문제가 없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질염을 겪는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들어왔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활동성이 높아져서 다양한 염증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몸 여기저기 염증이 잘 생긴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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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4일 오전 2시30분(미 동부시간 기준) 현재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만24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88만6709명으로 전 세계(약 272만명)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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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도, 코로나도 정답은 '김치'?


건강쏙쏙] '국민식품' 김치의 '항바이러스' 효과…근거 있을까




지난 1월 코로나19가 국내에 처음 유입되면서 김치 판매량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양소가 풍부한 김치가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미확인 소문이 퍼지면서다.

전 세계적으로 공포를 불러일으켰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막아 낸 것이 김치라는 그럴싸한 소문도 한몫했다. 실제로 2003년 중국·동남아에서는 김치가 '사스 예방제'로 주목받으며 매출이 급증하기도 했다. '국민식품' 김치,
과연 코로나바이러스에서도 우리를 지켜 줄 수 있을까?
김치가 코로나 막아 주지는 않아…"중요한 것은 손 씻기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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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 식품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김치 자체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지난 1월 질병관리본부는 "김치를 먹는다고 해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김치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한 사스 바이러스를 막아 준다는 증거도 없다.
당시 국내외 언론에서는 전 세계에 8000여 명의 감염자와 774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가 한국에 발을 붙이지 못하는
 이유로 김치를 지목했고, 졸지에 김치는 국제적 인기 상품이 됐다.

김치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김치의 유산균이 바이러스가 아닌 일부 박테리아균(식중독균)에 효과가 있다는 것 정도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김치 섭취보다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이 더욱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입 모은 외신 "당신의 냉장고에 김치를 들여라"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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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외신은 '코로나 판데믹'을 대비하는 사람의 비상 식품 저장고에는 김치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치가 코로나를 예방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데다 영양소까지 풍부해 위기 상황을 대비하는
 가장 좋은 식품 중 하나라는 것이다.

BBC의 지난달 23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독일산 양배추 절임이나 김치가 좋은 선택이다.
영국 킹스칼리지의 팀 스펙터 교수는 "김치는 프로바이오틱스(몸에 좋은 유산균)가 풍부하다"고 조언했다.

미국 최대의 식품영양 전문가 집단인 '영양학아카데미(eatright)'의 앨리사 마줌달 대변인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치 등의 발효식품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매우 풍부하다"며 "체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 환경을 개선해
 코로나와 싸우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그래서 코로나 치료제·백신 언제 나온다고요?


코로나19(CDVID-19) 확산세가 누그러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코로나19 전용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상태에선 언제든 2차, 3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또 적은 수라 해도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온다면 종식 선언도

 요원하다.

이 때문에 거대 글로벌 제약회사부터 국내 바이오벤처까지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지만 성과를 논하기엔 이르다. 코로나19 정복과 종식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언제쯤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유망 치료제 꼽혔던 '렘데시비르', 게임체인저 될까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이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이날 WHO(세계조건기구)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진행한 1차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거나 혈류에서 병원체의 존재를 감소시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망률은 렘데시비르 투약 집단이 13.9%, 대조군이 12.8%로 비슷했고 일부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도 했다.


렘데시비르는 FT 보도 이전까지 코로나19를 치료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각광을 받았다. 1주일 전 미국 현지 메디컬매체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의과대학에서 진행중인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는 상당한 효능을 입증해 기대를 모았다.

이에대해 렘데시비르 제약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시험 대상자가 적어 연구가 조기에 종료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르면 상반기 중에도 치료제가 출시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은 일단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의 선물’ ‘게임체인저’라고 극찬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역시 치료 효과에 의문이 제기됐다.


재향군인병원은 환자 368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별다른 효과가 없고

오히려 환자들의 사망률 높였다고 밝혔다.

그나마 100개 이상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치료제와 달리 백신은 갈 길이 더 먼 상황이다. WHO의 보고서 등에

따르면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은 미국과 중국에서 개발 중인 5개 정도다.





신종플루 예방백신 / 유동일 기자 eddie@ /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신종플루 예방백신 / 유동일 기자 eddie@


/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백신·치료제 언제쯤?…"이르면 올 연말"
         
그렇다면 치료제와 백신 개발 시기는 언제가 될까.

방역당국은 이르면 올해 말 코로나19 치료제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완전한 신약과 백신 개발에는 최소 1~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에 허가된 약물을 활용하는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에 돌입한 기존 허가 약물은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 말라리아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천식치료제 '시클레소니드', 췌장염치료제 '나파모스타트', 에볼라 치료 후보물질 '렘데시비르',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 등 6종이다. 구충제 성분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시험도 추진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아마도 제일 먼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기존에 허가받은 약물의 적응증을 코로나19로 확대하는 '약물 재창출' 관련 임상시험 결과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빠르면 연말 이내에 임상시험이 종료돼서 효과적인 치료제와 용량 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갑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23일 라디오방송에서 "백신의 경우 보통 사람 대상의 일상 연구가 진행되고 난 다음에 안정성 평가와 효과 평가가 된다.

그리고 나서 2단계와 3단계를 같이 겹처서 하는 경우도 있긴하다"고 임상실험 과정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를 다 분석하려면 적어도 1년 여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백신 개발은) 앞으로 1년.
 빨라도 올해 말"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게 지금 시작, 제일 빨리 시작된 게 운이 좋아서 효과가 좋고 안전하다고 증명이 돼야 되는 것이고 그 후속주자들 중에서라도 나온다면 내년 중반까지도 가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국내선 오는 7월 혈장치료제 임상시험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방역당국은 오는 7월 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혈장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업체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혈장과 혈장제제(혈액에서 혈구를 제거한 황색 액체)를 확보해 실제로 치료에 시도할 수 있는

시기를 7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장치료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면역체계에서 만들어진 중화항체를 이용한 치료 기법이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어력이 있는 중화항체가 포함된 혈장을 확보해 다른 코로나19 환자에게 주입하면 치료되는 기전이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최신 치료안내지침을 통해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아직은 명확하게 혈장치료의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꾸리고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치료제·백신이 없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과 주요

선진국은 (개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연구개발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규제 개선이나 R&D 지원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혈장치료를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중(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은 7일 코로나19 위중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증세가 환자 2명 모두 완치됐으며, 그중 한 명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혈장치료를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중(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있다./ 사진=뉴스1          




김지영 기자 kjyou@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