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漢詩 鶴[학] 도토리 깍지 2013. 4. 11. 11:41 제7장.鶴[학].飄然羽花白頭翁 [표연우화백두옹]疑是淸儀下碧空 [의시청의하벽공].夜色從容閒睡月 [야색종용한수월]松聲淅瀝遠聽風 [송성석력원청풍].客來和靖山窓外 [객래화정산창외]仙過東坡枕夢中 [선과동파침몽중].始覺胎禽凡鳥異 [시각태금범조이]此生願與此身同 [차생훤여차신동].....표연히 날개 돋은백발노인.아마도 청고한 모습은푸른 허공에서 내려왔나..밤 경치가 평온하여찬가로이 달을 잠재우고.소나무 가지 소리는 쓸쓸하여멀리 바람소리 들리네.산 집 창밖에화정(和靖) 손님이 찾아오고.침석에서 꿈꾸는 가운데동파(東坡) 신선이 지나네..비로소 태금(胎禽)이 보통 새와 다름을 깨달았는데.그 삶이이 몸과 함께 하기를 바라네. 註 1] 和靖;송나라 임포(林逋)의 시호 항주(抗州)의 고산(孤山)에서 은거하면서 장가도 가지 않고 오직 매화를 심고 학을 기르며[梅妻鶴子] 생활하였다고 한다. 2] 동파(東坡) ; 송(宋)나라 소식(蘇軾)의 호 당(唐宋)송 팔대가(八大家)의 한 사람. 3] 태금(胎衾) ; 학의 별칭 송나라 오세연(吳世廷)의 취학봉(聚鶴峰)시에 비로소 병든 깃터이 새장에서 괴로워함을 가련해 하고 태금(胎禽,학)이 먼 허공에서 우는 것을 바라보네 라고 하였다.......... 소계 오재언 시집에서 옮긴이 ; 도토리 깍지 1. 길상적 학 그림의 전통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요즘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고전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松[송]소나무 (0) 2013.04.11 白雲[백운] (0) 2013.04.11 鷗 [구] 갈매기 (0) 2013.04.10 雁[안] 기러기 (0) 2013.04.10 落照[낙조] (0) 2013.04.10 '고전漢詩' Related Articles 松[송]소나무 白雲[백운] 鷗 [구] 갈매기 雁[안] 기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