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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漢詩

鶴[학]

 



  
                                                                             

    제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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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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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飄然羽花白頭翁 [표연우화백두옹]
    疑是淸儀下碧空 [의시청의하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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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夜色從容閒睡月 [야색종용한수월]
    松聲淅瀝遠聽風 [송성석력원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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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客來和靖山窓外 [객래화정산창외]
    仙過東坡枕夢中 [선과동파침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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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始覺胎禽凡鳥異 [시각태금범조이]
    此生願與此身同 [차생훤여차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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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연히 날개 돋은
    백발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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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청고한 모습은
    푸른 허공에서 내려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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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경치가 평온하여
    찬가로이 달을 잠재우고
    .
    소나무 가지 소리는 쓸쓸하여
    멀리 바람소리 들리네
    .
    산 집 창밖에
    화정(和靖) 손님이 찾아오고
    .
    침석에서 꿈꾸는 가운데
    동파(東坡) 신선이 지나네.
    .
    비로소 태금(胎禽)이
    보통 새와 다름을 깨달았는데
    .
    그 삶이
    이 몸과 함께 하기를 바라네.
                                                                                                                                                                                                   
 
 
 
    1] 和靖;송나라 임포(林逋)의 시호 항주(抗州)의 고산(孤山)에서
    은거하면서 장가도 가지 않고 오직 매화를 심고
    학을 기르며[梅妻鶴子] 생활하였다고 한다
    .
    2] 동파(東坡) ; 송(宋)나라 소식(蘇軾)의 호
    당(唐宋)송 팔대가(八大家)의 한 사람
    .
    3] 태금(胎衾) ; 학의 별칭 송나라 오세연(吳世廷)의 취학봉(聚鶴峰)시에
    비로소 병든 깃터이 새장에서 괴로워함을 가련해
    하고 태금(胎禽,학)이 먼 허공에서 우는 것을 바라보네 라고 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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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계 오재언 시집에서
    옮긴이 ; 도토리 깍지


    1. 길상적 학 그림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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