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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漢詩

白雲[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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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8장 白雲[백운] 흰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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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氣潑蒼空影溺江 [기발창공영닉강]
        乾坤化物更無雙 [견곤화물갱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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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松林來護孤棲鶴 [송림래호고서학 ]
        仙洞謠聞獨吠尨 [선동요문독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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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好作甘霖歸遠野 [호작감림귀원야 ]
        莫壟夜月到深窓 [막롱야월도심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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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唐虞一點如今古 [당우일점여금고 ]
        捲卽無形覆萬邦 [권즉무형북만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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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운이 창공에 치솟고
        그림자는 강물에 잠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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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땅의 조화
        더욱 무쌍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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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숲에 와서
        외로이 깃든 학을 지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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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 골에서 홀로 짖는
        삽살개 소리 멀리서 들리네.
        .
        반가운 장마 비 만들기 좋아해
        먼 들녘으로 돌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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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의 달을 꼭 감싸서
        깊은 창문에 이르게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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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순 시대의 한 점 구름은
        예나 지금이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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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두어보면 형체가 없지만
        온 세상을 뒤덮는다네
        소계 오재언 시집에서 옮긴이; 도토리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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