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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긴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긴다는 나라 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이 설치돼 있다/사진=뉴스1 연합뉴스 사진 = 언스플래쉬 세계에서 가장 긴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긴다는 나라 아무리 이상기후라 해도 겨울은 춥다. 아니 추워야 제 맛이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는? 물론 추운 성탄절이 익숙하다. 거기에 흰 눈까지 내리면 금상첨화이다. 하지만 엉뚱한 상상을 해보자. 땀을 뻘뻘 흘리는 크리스마스라면 어떤가. 이런 상상은 현실 속에 있다. 바로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필리핀이 그렇다. 가톨릭 교도가 국민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필리핀은 당연히 크리스마스가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12월 초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필리핀에서는 9월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니 말 다했..
박근혜 사면' 대형 변수에 셈법 복잡해진 이재명·윤석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사진)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서울신문DB 사진은 지난 2017년 3월 청와대를 떠나 자택으로 향하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 (뉴스1 DB) 2021.12.24/뉴스1 박근혜 사면' 대형 변수에 셈법 복잡해진 이재명·윤석열 24일 대선을 70여 일 앞두고 ‘박근혜 사면’이라는 대형 돌발변수를 만난 정치권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안 그래도 하루가 멀다 하고 민심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이 대선 정국에 몰고 올 후폭풍을 놓고 득실을 따지느라 여야 모두 초긴장 모드로 돌아섰다. 이재명, 찬·반 즉답 피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사면에 찬성하냐는 ..
원칙까지 깨며 MB 빼고 朴만…文 '무리한 사면' 왜 결심했나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원칙까지 깨며 MB 빼고 朴만…文 '무리한 사면' 왜 결심했나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했다. 문 대통령 취임 1690일만의 사면 결정이다. 문 대통령 취임 이전에 이미 구속됐던 박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임기를 4개월여 남겨둔 지금까지 1730일간 수감되며, 구속됐던 전직 대통령 중 최장기 복역기록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면을 발표한 직후 대변인을 통해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문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할 듯..한명숙 포함 지난 2017년 9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 성모병원으로 입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0. photo@newsis.com 연합뉴스 문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할 듯..한명숙 포함 [서울=뉴시스]김태규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최종 발표할 특별사면 대상자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포함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당초 문 대통령은..
귀찮은 연말정산, 나 대신 처리해준다…몰랐던 새 제도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국세청이 2021년 귀속 연말정산부터 일괄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은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사진=뉴시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근로자와 회사의 선택에 따라 굳이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내려받지 않고 국세청이 회사측에 간소화자료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미지투데이 원스톱 가능...13월의 보너스 더 간편해졌다 1년 연말정산 일괄제공서비스 도입 정산과정 4단계서 2단계로 대폭 축소 모바일도 가능…'손택스'시스템도 업 [파이낸셜뉴스] 내년 초 시행하는 2021년 귀속 연말정산의 가장 큰 변화는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도입이다. 연말정산 과정이 4단계에서 2단계로 대폭 축소된다. 올해부터는 ..
지금 사도 괜찮을까"..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에 빌라도 '주춤 ▲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부동산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사진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빌라 단지의 모습. 사진=뉴스1 지금 사도 괜찮을까"..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에 빌라도 '주춤 규제 풍선효과·재개발 기대감에 가격↑ 부동산 시장 매수심리 꺾이자 수요 줄어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장기적으론 매력" 지난해 크게 늘었던 서울 빌라 거래량이 최근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빌라 매매시장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된 서울 빌라는 3293건으로 전월 4138건 대비 20.4%, 전년 4377건 대비 25.7% 감소했다. 아직 집계기간이 남았지만 3000건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장사 접고 거리로 나선 자영업자들 "빚만 남았다, 영업제한 철폐를"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 대책위원회(자영업비대위) 정부 방역대책 반대 총궐기 대회'에서 인원 제한으로 집회 현장에 들어오지 못한 회원들이 펜스 밖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장사 접고 거리로 나선 자영업자들 "빚만 남았다, 영업제한 철폐를" 광화문광장 집회에 전국 각지서 몰려들어 방역패스·영업제한 철폐, 지원금 확대 요구 정치권도 가세.. 여당 의원은 야유 받기도 "부산에서 노래방 문 닫고 왔어요. 어차피 영업을 못해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마당 일대는 자영업자들의 울분 섞인 외침으로 가득했다. PC방·호프집·공간대여업 주축의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자비대위)'가 정부 방역지침 강화에 반발해 총궐기..
文정부 마지막 '특별사면'…이명박·박근혜·이재용 포함될까 나성원기자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연합뉴스 [과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bjko@newsis.com 文정부 마지막 '특별사면'…이명박·박근혜·이재용 포함될까 법무부가 내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한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특별사면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재계에서는 전직 대통령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사면 대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박범계 법무부장관 주재로 사면심사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사면·복권 대상을 심사하는 사면심사위는 법무부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법무부차관과 검찰국장, ..
국민의힘 또 ‘집안싸움’ 고질병… 이준석 선대위장 사퇴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장 등 2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1. photo@newsis.com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오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1.12.21.[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또 ‘집안싸움’ 고질병… 이준석 선대위장 사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조수진 최고위원과 충돌한 끝에 21일 상임선대위원장직과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직 등 선대위에서 맡고 있던 두 직책에서 모두 사퇴했..
부스터샷 맞으라는데…'오미크론' 확산 속 번지는 백신 회의론 저작권자 시사저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선 8일 서울 청량리역 광장에 마련된 동대문구 임시 선별검사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부스터샷 맞으라는데…'오미크론' 확산 속 번지는 백신 회의론 신규 확진 첫 7000명 돌파 3차접종자 104만명 중 돌파감염 172명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8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위중증 환자 수도 첫 8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줄이기 위해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부스터샷을 접종해도 돌파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백신 접종 당시 크고 작은 부작용을 ..
다시 맞이한 코로나 크리스마스, '땅에는 평화' 소망 김길주기자 롯데온 크리스마스 선물 대전(롯데온 제공) © 뉴스1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레믈린 궁전 주변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환히 빛나고 있다. TASS=연합뉴스 스토케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이벤트 스토케 베이비뉴스 다시 맞이한 코로나 크리스마스, '땅에는 평화' 소망 지난해 성탄절을 코로나의 위협 속에서 보내면서, 2021년 성탄절에도 인류가 코로나 대유행에서 헤어나지 못하리라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올해 성탄절을 앞두고 코로나 유행이 2024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17일(현지시각) "앞으로 1~2년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가 토착병으로 전환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2024년까지 대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이자..
전면등교 중단···모임 4명·밤 9시까지 '다시 멈춘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잠시 중단된 가운데 수도권 학교 등은 겨울방학을 눈앞에 두고 20일 전면등교를 중단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학생 들이 등교하는 모습. /사진=뉴스1 14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622명을 기록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면등교 중단···모임 4명·밤 9시까지 '다시 멈춘다 위중증 989명 '연일 최다' 신규 확진 7,622명 18일 거리두기 강화…일상회복 45일만에 멈춤 모임 접종완료자 4명까지…미접종자는 혼밥만 식당·카페 밤9시로 제한, 영화관·PC방 밤10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뉴시스 선정 2021년 국제 10대 뉴스 오미크론 변이.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3D 이미지(오른쪽 네모 안 사진)는 오미크론 변이에서 돌기 부분 이미지만 따로 구현한 것이다. /사진=WHO 홈페이지, 밤비노 예수병원 트위터 캡처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이미지 중앙포토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시스 선정 2021년 국제 10대 뉴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이라는 기대와 달리 지구촌은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백신 불평등과 이기주의가 만연했고 델타, 오미크론 등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면서 '위드코로나'는 중단됐고, 일상 회복은 막연한 희망으로 남아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 초 취임 이후 코로나19 사태 수습과 함께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목적으로 유럽, ..
'부인' vs 李 '아들'..지지율 누가 더 갉아 먹나 한세현기자 한세현기자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서울경제 DB 尹 '부인' vs 李 '아들'..지지율 누가 더 갉아 먹나 ■구글트렌드-네이버 데이터랩-카카오 데이터트렌드-썸트렌드 대선 D-80일, 정책 경쟁 사라지고 '가족 리크스' 급부상 尹, 김건희씨 '학력위조'..李, 아들 '도박·성매매' 의혹 의혹 따라 후보 검색량·언급량 급증..지지율에 영향 촉각 거대 양당 후보들이 가족과 관련된 각종 논란으로 연일 고개를 숙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80일 남은 상황에서 정책이나 비전 경쟁이 사라진 반면 후보의 ‘가족리스크’가 대선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실제 양당 후보의 검색량이 최대 4배 급증해 두 후보의 가족 논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
연말엔 ‘자유’ 기대했지만…올해도 ‘집콕’ 크리스마스가 기다린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말엔 ‘자유’ 기대했지만…올해도 ‘집콕’ 크리스마스가 기다린다 11월만 해도 ‘일상 회복’ 임박 예상 하지만 12월 들어서며 상황 급변 돌파 감염까지 확진자 폭증하며 불안한 뉴스에 모임·여행 등 취소 자영업자의 연말 특수는 날아가고 또다시 재난지원금을 기다릴 상황 우울한 와중에 술 판매점만 신났다 성우제의 ‘경계인’ 11월 말까지만 해도 캐나다의 코로나19 상황은 그런대로 좋은 편이었다. 우선 백신 접종률이 높았다. 성인 80% 이상이 일찌감치 2차 접종을 마쳤고 미성년자 접종 또한 별 무리없이 진행되는 중이었다. 부작용 문제가 없지는 않겠으나 백신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정도로 언론에 보도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각에서 안티백서가 준동한다는 뉴스도 건조하게 팩트만 전하거나 비판적으로..